[ti:달과 6펜스] [ar:심규선 (沈圭善)] [al:Light & Shade chapter.2] [by:] [offset:0] [00:00.00]달과 6펜스 (月亮与6便士) - Lucia (심규선) [00:00.42]달빛에 비친 유리창도 [00:05.63]이렇게 반짝이지는 않지 [00:08.91]너의 눈물 맺힌 눈 [00:12.60] [00:13.27]검은 하늘에 아플 만큼 [00:17.23] [00:17.83]간절한 빛을 내던 별빛도 함께 [00:22.53]맞던 아침도 [00:25.70]너를 안고 있어도 넌 여기 없고 [00:34.85]그을음과 타고난 재만 있잖아 [00:39.58]아무래도 좋을 결말 따위 [00:48.28] [00:51.12]내게 상처 주게 허락 할 테니 [00:54.39]다시 걸어보게 해줘 사랑에 [00:57.49]난 이미 손 쓸 수 없게 돼버렸지만 [01:03.59]멋대로 그대를 원하고 있네 [01:06.85]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냐 [01:10.15]난 이미 사랑에 빠져 버렸지만 [01:16.19] [01:41.64]아무리 가시 돋친 말도 [01:46.53]그렇게 날카롭지는 않지 [01:49.85]너의 침묵 텅 빈 눈 [01:54.12]메마른 나무 가지 같은 [01:59.11]너를 끌어안고 서서 쏟아내고 [02:03.67]있는 눈물도 [02:06.23] [02:06.94]뿌리치듯 날 밀어내 [02:09.98]네게 다가갈 수 없는데 [02:13.21]나는 출렁이며 차올라 [02:16.28]네게 넘쳐버리게 [02:18.74] [02:19.36]아아 무책임한 그대는 [02:22.60]매일 얼굴을 바꾸네 [02:26.17]내게서 도망치지 말아줘 [02:32.34]나의 세계는 너로 세워지고 무너진다 [02:43.45]모른 척 하고 있잖아 [02:45.72]아무래도 좋을 결말 따위 [02:54.73] [02:57.47]내게 상처 주게 허락 할 테니 [03:00.76]다시 걸어보게 해줘 사랑에 [03:03.93]난 이미 손 쓸 수 없게 돼버렸지만 [03:09.57] [03:10.08]멋대로 그대를 원하고 있네 [03:13.34]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냐 [03:16.49]난 이미 사랑에 빠져 버렸지만 [03:22.12] [03:22.70]나는 자꾸만 더 야위고 깊어만 지네 [03:32.06]날카로운 달빛에 [03:35.82]달빛에 달 달빛에 달 달빛에 [03:43.11]달 달빛에 달 달 달 달 달빛에 [03:48.28] [03:54.39]달빛에 비친 유리창도